화학뉴스

생분해성 플래스틱 PBS(Polybutylene Succinate)는 코팅 용도에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MCC: Mitsubishi Chemical) 그룹은 생분해성 바이오 플래스틱 PBS를 코팅제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주쿄유시(Chukyo Yushi)와 협력해 PBS 에멀전화에 성공했으며 종이에 도포함으로써 히트실이 가능하고 전체적으로 생분해성을 보유한 종이 포장재로 완성하거나 내유성‧내수성이 필요한 버거 및 샌드위치 랩과 같은 식품 포장재 용도로 제안할 방침이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압출 라미네이트를 통해 바이오 PBS를 식품 배리어 포장재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이미 2022년 여름부터 나카바야시(Nakabayashi)의 친환경제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새롭게 코팅용으로도 제안함으로써 수요기업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BS를 사용한 에멀전은 물에 대한 분산이 어려워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주쿄유시가 보유한 제조 노하우를 활용함으로써 최근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소재를 도포한 종이는 히트실 강도가 우수하고 쉽게 찢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압출 라미네이트로 제조해도 생분해성과 내수‧내유성을 모두 갖출 수 있으나 일반적인 대량생산체제에 적합해 신제품을 개발할 때 시험이 필요한 반면, 에멀전 코팅이라면 소규모 시험생산 및 상업생산이 용이해 수요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고 기존 생산설비에 대응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쿄유시가 생산한 바이오 PBS 에멀전을 렌고(Rengo) 그룹의 니혼마타이(Nihon Matai)가 종이에 도포했고 요시무라(Yoshimura)가 인쇄 처리해 순환형 포장지로 제작했다.
렌고가 2020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셀로판, 종이 베이스로 생분해성 소재를 조합한 패키징 소재 REBIOS 시리즈의 신규 라인업으로 추가할 예정이며, 주쿄유시는 타이와 미국, 독일 공장을 통해 글로벌 판매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