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다시 하락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후반으로 상승했으나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LLDPE 시세는 3월29일 CFR FE Asia가 톤당 985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030달러로 30달러 폭락했다.
특히, CFR S Asia는 1080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인디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LLDPE 인센티브 제도를 발표하고 재고 처분을 위해 낮은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3월2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8.28달러로 상승했으나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용은 농사철을 맞아 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반면 건설부문은 중국의 부동산 버블 영향으로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3월28일 CFR NE Asia 95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LLDPE-에틸렌 스프레드는 LLDPE의 하락으로 톤당 35달러에 불과해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크게 밑돌면서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는 중동기업이 CFR 970달러, 사우디가 CFR 100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중동기업이 CFR 1010달러를, 사우디가 CFR 1050달러를 요구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Fushun Petrochemical, Jilin Petrochemical이 톤당 8300위안을 유지했고, Yangzi Petrochemical은 8200위안, Zhenhai Refinery & Chemical은 8300위안으로 각각 100위안 인하했다.
사우디 사빅(Sabic)의 자회사 Petrokemya는 LLDPE/HDPE(High-Density PE) 40만톤 스윙 플랜트를 5월부터 약 한달간 정기보수할 예정이고, 중국 PetroChina Lanzhou Petrochemical은 Yulin 소재 LLDPE 40만톤 플랜트를 9월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