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 시장점유율 차이 2% … 현대, 코나에 CATL 배터리 탑재
화학뉴스 2023.04.03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은 중국을 제외한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2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36.8GWh로 전년동기대비 50.1% 급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9.3GWh로 48.9% 증가했고 시장점유율 25.4%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CATL은 배터리 사용량이 8.7GWh로 79.3% 급증하며 시장점유율 역시 23.7%로 3.8% 급등해 LG에너지솔루션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3위는 일본 파나소닉(Panasonic)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7.8GWh로 48.9%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21.1%를 기록했다.
SK온과 삼성SDI는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4.1GWh로 3.6% 증가해 점유율은 11.3%를 기록했고, 삼성SDI는 배터리 사용량이 3.7GWh로 59.3% 급증하며 시장점유율도 9.9%로 0.5%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3사 시장점유율은 46.6%로 4.7%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제외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달리고 있으나 CATL 등 중국기업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신형 코나 EV에 CATL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어서 CATL이 조만간 LG에너지솔루션을 중국 제외 시장에서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
표, 그래프: <중국 외 배터리 사용량(1-2월)>
<화학저널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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