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대표 추형욱)는 바스프(BASF)에 20년간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한다.
SK E&S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와 2023년 4월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
재생에너지 PPA는 수요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기 때문에 RE100(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달성을 위한 가장 효율적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SK E&S는 2025년부터 20년간 바스프에게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하고, 바스프는 한국 사업장에서 2025년 기준 필요 전력의 약 16%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2045년까지 총 90만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스프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화석 연료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2022년 3월 한국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PPA를 체결했으며 2022년 8월에는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인 SK스페셜티와도 PPA를 맺었다.
SK E&S는 현재 약 3GW 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사업을 운영·개발 중이며 2025년까지 7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시종 SK E&S 사업총괄은 “탄소중립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투자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