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증착을 통해 차단성을 극대화한 필름을 개발했다.
도레이가 개발한 차단성 극대화 필름은 일반적인 스퍼터링의 5분의 1 수준인 코스트와 높은 차단성이 특징이며 탄소중립 효과가 기대되면서 샘플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을 베이스 고밀도 아몰퍼스(Amorphous) 막을 입힌 신소재이며 보급 확대가 기대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PSC) 등 차세대 태양전지용 차단성 소재로 기대된다.
도레이는 복합화합물 막 설계 기술을 식품 포장용 차단성 필름 등에 이용되는 고속 증착 기술을 적용해 개발에 착수했고 현재는 A4 사이즈의 샘플을 출하해 수요기업과 함께 각종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유기 디바이스나 화합물은 수분에 약하고 패키징 등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어 도레이는 박막·플렉서블 기기 전용 패키징 용도 신제품을 제안하고 있으며, PSC 관련 생산기업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광흡수층을 도포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는 PSC는 가볍고 유연해 곡면 등에 설치할 수 있으며 소재 비용도 일반적인 실리콘 태양전지의 약 10분의 1 수준이고 원재료에 가까운 투명도까지 유지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도레이의 필름 신제품은 유기계 태양전지에 요구되는 하루당 10-3g/평방미터의 수증기 투과율을 달성했고 성막 속도는 일반적인 스퍼터링 법의 100배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레이는 차단성 극대화 필름을 2023년 롤 형태로 샘플 출하할 계획이며 PSC 외에도 플렉서블 기기나 박막형 센서 등으로 범위를 넓혀 2024년 상업판매할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