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파인켐(Tosoh Finechem)이 대체 프레온 가스 CF3I(Trifluoroiodomethane)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CF3I는 오존 파괴지수가 제로(0), 지구온난화 지수(GWP)는 0.4로 낮아 프레온 대체에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현재 반도체 에칭가스와 해외를 중심으로 사용량이 많은 석유탱크 소화제가 주력 용도이나 수요가 안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도소파인켐은 판매량을 확대할 수 있는 대형 용도 모색에 나서 마그네슘 주조용 방연가스 시장 개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그네슘은 구조용 금속 가운데 가장 가볍고 비중이 철의 25% 수준, 알루미늄의 3분의 2 정도에 불과해 자동차부품과 노트북 등을 경량화하기 위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공기 중 산소와 접촉하면 연소하기 때문에 희탁 불소계 가스나 아황산(SO2)가스로 연소를 막는 방연가스 작업이 필요한 것은 단점이다.
불소계 가스는 육불화황산(SF6) 가스가 사용되고 있으나 지구온난화 지수가 2만3500으로 매우 높아 지구온난화지수가 1410인 대체 프레온 HFC(Hydrofluorocarbon) 134a와 1에 불과한 불화케톤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하지만, 유럽 5개국이 PFAS(Polyfluoroalkyl Substance) 규제에서 HFC도 대상으로 삼았고 불화케톤 메이저인 3M이 2025년 말까지 PFAS 생산중단을 선언함으로써 공급 안정성이 우려되고 있다.
도소파인켐은 CF3I가 지구온난화 지수로 PFAS 규제를 회피할 수 있고 해외에서 주로 사용되는 아황산 가스보다 독성이 낮고 금속 특성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난요(Nanyo) 사업장에서 하이브리드 촉매로 HFC23과 요소를 직접 반응시키는 세계 최초의 연속생산 기술로 수십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마그네슘 주조용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PFAS 규제가 본격화되는 2025-2026년 풀가동한 후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