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대표 김철중)가 북미 분리막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SKIET는 6월2일 북미 및 기타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2차전지용 분리막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10월부터 2030년 9월까지로 계약 금액과 계약 상대, 주요 계약 조건 등은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SKIET의 최근 매출액이 5858억원이므로 공시 기준 금액이 매출의 2.5% 이상임을 고려하면 계약 금액은 최소 146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분리막 사업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북미 진출이 필수적이다.
SKIET가 북미 등 현지 수요기업을 확보함에 따라 진출이 확정되면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KIET는 진출 시점을 북미산 배터리 부품 사용 비율 90% 이상이 요구되는 2028년 전후로 삼고 있으며 북미 진출 확정 시 2027년까지 분리막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2028년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자동차(EV) 시장의 고성장세에 발맞춰 분리막 생산능력을 2022년 15억3000평방미터에서 2025년 40억평방미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