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대표 채동석‧임재영)이 독자 기술로 펩타이드(Peptide)를 국산화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3년 6월9일 주최한 제7회 기능성 화장품 소재 기술 세미나에서 이혜숙 애경산업 책임연구원은 천연유래물질-펩타이드 복합소재를 이용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개발 기술 주제로 “기존 펩타이드 소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신규 천연유래물질과 펩타이드 복합소재를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규모는 2022년 기준 약 8조1000억원이며 2026년까지 15%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약 1조6000억원대로 복합 유형에 포함된 주름기능성을 감안하면 시장성이 가장 큰 분야로 주목되고 있다.
애경산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하는 주름 개선 소재들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펩타이드 소재를 활용했다.
특히, 펩타이드 소재 개발 전략으로 기존 펩타이드 소재의 단점인 원가,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산화 천연유래물질을 도입한 펩타이드 유도체를 이용하여 기능성 화장품의 주성분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숙 책임연구원은 “서열 아미노산 길이를 다이 펩타이드(Di-peptide) 수준까지 구조를 구상해 최종 핵심서열을 선정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애경산업은 앞으로 신규 독자 성분을 적용한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해준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