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또다시 하락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70달러 중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거래 부진, 다운스트림 약세, 위안화 약세 등이 겹쳐 하락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6월9일 FOB Korea가 톤당 735달러로 3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770달러로 5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740달러로 40달러, CFR Taiwan은 745달러로 45달러 급락했다.
FOB Korea는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최근 1년 중 최저치를 매주 갱신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6월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4.79달러로 하락하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560달러로 2달러 떨어진 가운데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 수요 감소로 공급과잉이 확대되며 하락세가 불가피했다. 위안화 약세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여천NCC는 4월24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여수 소재 No.1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6월 초순 재가동했고, 중국 PetroChina Liaoyang Petrochemical도 4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랴오닝성(Liaoning) 소재 프로필렌 9만톤 크래커를 6월 초 재가동했다.
Tianhong Chemical은 4월4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산둥성(Shandong) Dongying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45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다.
반면, SK어드밴스드는 울산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 플랜트를 6월7일부터 약 2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Shaoxing Sanyuan Petrochemical이 저장성(Zhejiang) Shaoxing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45만톤의 PDH 플랜트를 5월19일, Shandong Huifeng Haiyi는 프로필렌 생산능력 25만톤의 PDH 플랜트를 5월 말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유럽 현물가격은 FD NWE 톤당 590유로로 70유로 폭락하며 8주 연속 하락했고, 미국은 Polymer 그레이드가 파운드당 35.25센트, 지난주 폭락했던 Refinery 그레이드는 11.75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