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이 세계 최대의 PO(Propylene Oxide)/TBA(Tertiary Butyl Alcohol) 플랜트를 완공하고 최근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라이온델바젤은 50억유로를 투입해 미국 텍사스의 샤넬뷰(Chanellview)에 PO 47만톤, TBA 및 유도제품인 휘발유 첨가제 100만톤 병산 플랜트를 건설했다. 
인근 베이포트(Bayport)에는 TBA를 원료로 연료첨가제 MTBE(Methyl tert-Butyl Ether), ETBE(Ethyl tert –Butyl Ether) 전환 설비를 건설해 일관생산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MTBE, ETBE는 옥탄가 향상제로 휘발유의 연소효율을 높임으로써 자동차의 배출가스를 저감하는 역할을 한다.
TBA와 병산되는 PO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연평균 3%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도제품은 우레탄(Urethane) 원료로 사용되는 PPG(Polypropylene Glycol), UPR(Unsaturated Polyester Resin), PG(Propylene Glycol) 등이 있으며 PG는 화장품, 페인트, 세제, 스판덱스 등에 광범위하게 투입되고 있다.
라이온델바젤은 1969년 베이포트에 최초로 PO.TBA 병산설비를 가동한 후 50년 이상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신규 플랜트의 생산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플랜트는 PO 회수를 최적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프로세스를 채용했고 미국 중심으로 공급하면서 잉여물량은 수출할 방침이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