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C(Mitsubishi Gas Chemical)가 기능성 PA(Polyamide) 공세를 강화한다.
MGC가 개발한 TM108은 부분 바이오 베이스 PA계 소재이며 유연성과 배리어성을 모두 갖춘 기능성 컴파운드로 공압출을 통해 다층 튜브용 등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PA12 등의 지방족 PA나 변성 불소수지와의 견고한 접착성이 확인됐으며 접착층 프리로 사용할 수 있다.
섬유용으로도 채용실적을 쌓은 신규 PA 브랜드 EMOXII의 컴파운드 그레이드는 저흡수와 내약품성에 더불어 저온환경에서 내충격강도를 살릴 수 있는 용도로 지방족 PA나 불소수지를 대체해 공급할 방침이다.
MGC의 PA 사업은 관련기업 공급 외에 공업용은 부진했으나 비강화계 특수 그레이드 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TM108은 MGC의 특징적인 생산제품인 PA MXD6 Nylon과 부분 바이오베이스 장사슬 지방족 PA, 충격성 개선을 위한 폴리머를 복합한 소재이다.
일반 Nylon은 인장탄성률이 4 이상이지만 TM108은 3.0으로 PA6 등 일반적인 PA 소재와 동등해 튜브로 공급하기 쉬우며 탄소, 연료, 냉매, 수소 등에 대한 배리어성이 뛰어난 편이다.
지방족 PA나 산변성된 불소수지와 접착성 없이 적층할 수 있어서 다층 튜브에 적합하며 바이오매스화 비율은 약 10%로 판단된다.
자동차용 연료 튜브를 목적으로 개발했지만 약품 튜브나 커넥터, 탱크 등 자동차 이외의 용도를 포함한 제안이 시작됐고 최초 수요기업이 평가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소와의 접착성이 높아 공압출을 통해 불소수지 사용량을 줄이는 사용법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탈 할로겐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해외 공급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외부 위탁에 따른 양산체제도 구축하고 있다.
EMOXII를 이용한 컴파운드 그레이드인 TD002와 TD004는 섭씨 영하 40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뛰어난 내충격성을 보유하고 있다. 샤르피 충격치는 TD002가 PA12의 2배, TD004는 2배 이상이고 저흡수성이나 내약품성은 EMOXII와 동등하다.
MGC의 PA 사업은 필름‧병‧공업용 3가지가 주력이고 공업용은 MEP(Mitsubisi Engineering Plastics) 공급용 강화 그레이드가 중심이나 앞으로는 특징적인 비강화 타입을 개발해 용도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