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상승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중국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으나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판단을 타고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가성소다 시세는 6월6일 FOB NE Asia가 톤당 345달러로 5달러, FOB SE Asia도 405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East China 역시 톤당 480달러로 7달러 상승했다. 중국 시세는 3월 초부터 500달러대에서 움직인 후 5월 중순 440-450달러로 하락했으나 꾸준히 상승해 500달러에 육박해가고 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3-74달러 수준으로 하락하고 천연가스도 톤당 350달러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으나 중국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추며 공급을 줄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시아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은 4-5월 정기보수 이후에도 현물가격이 히복되지 않자 가동률을 낮춰 상승세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중국의 전해설비 가동률이 80% 수준으로 높고 거시경제가 어두워지고 있어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