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동북아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하고 원료가격이 폭락했으나 중국기업들이 내수가격을 인상하면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LDPE 시세는 6월14일 CFR FE Asia가 톤당 91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SE Asia는 94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CFR India도 945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유럽은 FD NWE 톤당 950유로로 30유로 급락하며 지난주 대폭락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가 6월1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3.20달러로 3달러 이상 폭락한 가운데 원료가격도 폭락해 900달러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기업들이 내수가격을 올려 하락세가 주춤했다.
동북아는 수요가 잠잠해진 가운데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으나 PetroChina Lanzhou Petrochemical, PetroChina Daqing Petrochemical, Shenhua Xinjiang Petrochemical 등이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중국기업들이 공세로 전환해 하락세로 이어지지 않았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톤당 8550위안으로 100위안 인상했고, Maoming Petrochemical은 9100위안을 유지했으나, Yangtze BASF는 8500위안으로 200위안 올렸다.
에틸렌(Ethylene)은 6월13일 CFR NE Asia 톤당 725달러로 45달러 급락하고 CFR SE Asia는 745달러로 75달러 폭락했으며, LDPE(CFR FE Asia)-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190달러로 45달러 늘어나면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6월 베트남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는 아시아기업이 CFR 920달러, 중동기업이 CFR 960달러로 비슷한 수준을 요구했다. 인디아에는 중동기업이 CFR 930-960달러로 20달러 낮춰 제시했다.
PetroChina Lanzhou Petrochemical은 LDPE 20만톤 플랜트를 6월15일-8월2일 일정으로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러시아 Angarsk Polymer는 LDPE 7만5000톤 플랜트를 6월27일-8월5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
한화토탈에너지스는 4월 말 정기보수에 들어간 대산 소재 에틸렌 155만톤 크래커를 6월 하순 재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