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하락세가 계속됐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국제유가가 70달러 중반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중국 수요 부진과 해외물량 유입으로 연속 하락했다.

부타디엔 시세는 6월16일 FOB Korea가 톤당 600달러로 30달러, CFR SE Asia도 56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CFR China는 650달러로 30달러 떨어졌고 CFR Taiwan는 620달러로 60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6월1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6.61달러로 상승했으나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538달러로 22달러 급락한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해외물량 유입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부타디엔은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로 C4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등을 반복해 2월 1200달러를 넘어섰으나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타이어 생산을 중단하고 타이어를 중심으로 코스트 부담을 우려해 구매를 줄이면서 합성고무 공급과잉으로 연결된 영향을 받으면서 추락하고 있으며 600달러가 붕괴될 위기에 처해있다.
여천NCC는 3월 상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여수 소재 No.1 부타디엔 24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다.
Zhejiang Petroleum & Chemical은 저장성(Zhejiang) 저우산(Zhoushan) 소재 No.1 부타디엔 20만톤 플랜트를 6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반면, 4월 말 정기보수에 들어간 No.2 부타디엔 20만톤 플랜트는 6월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현물가격은 FD NWE 톤당 48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29.25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