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테이진프론티어(Teijin Frontier)는 고기능 섬유로 전자소재 용도를 개척한다.
테이진프론티어는 파라아라미드(Para-Aramid)로 경량 직물을 개발해 2023년 안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파라아라미드 직물은 비중이 작은 파라아라미드로 생산돼 평방미터당 무게 29.7g, 두께 70마이크로미터로 기존 대비 약 50% 경량화할 수 있으며 유리나 에폭시수지(Epoxy Resin) 등과 복합화하면 내파괴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의 함체나 테니스 라켓 등의 스포츠 소재로 활용될 수 있지만 절연, 저유전인 특징을 살려 안테나 주변부재 등의 전자소재 용도로 공급할 방침이다.
테이진프론티어는 직경 700나노미터의 PPS 초극세섬유를 복합화한 부직포를 전자소재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부직포는 구멍 크기가 미세하며 분포가 세밀해 공극률이 높은 시트 설계로 압축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유전정접이 23GHz이며 0.0014로 유전 특성이 뛰어나 프린트 기판 관련 용도로 공급할 예정이다.
테이진프론티어가 개발하고 있는 나노프론트(Nanofront)는 직경 700나노미터의 균일한 단사경이 특징이며 나노섬유가 고밀도로 모여 고표면적, 흡착, 분리, 유연성 등의 효과가 있다.
폴리에스터(Polyester), 나일론(Nylon), PP(Polypropylene), PPS 등의 폴리머로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PTT(Poly(trimethylene Terephthalate)), PEN(Polyethylene Naphthalate), PLA(Polylactic Acid) 등의 폴리머로 생산할 방침이다.
신규 폴리머 실용화 시기는 미정이지만 다양한 폴리머를 갖추어 다양한 용도에 대응할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