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SKI: 대표 김준)이 1조2000억원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사업 투자를 가속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총 1조18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6월23일 이사회에서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자금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4185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092억원, 채무상환자금 3500억원으로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14만3800원이며 신주 819만주(보통주)를 발행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유상증자 공시 후 주주 서한에서 “카본 투 그린 혁신 과정에서 배터리 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린사업 전환 가속을 위한 차세대 소형 모듈 원자로, 수소·암모니아(Ammonia) 등 신사업 개발, 관련 연구개발(R&D)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회사 SK온 수익성 개선으로 SK이노베이션 가치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주주에게 신주 인수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 관련 미국 현지 생산에 대한 첨단제조 세액공제(AMPC) 효과, 생산성 개선 등으로 가치에 대한 시장 재평가가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