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토탈에너지스(대표 나상섭 및 티에리 불푸와)가 POE(Polyolefin Elastomer) 파일럿 플랜트를 완공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한화솔루션, 토탈에너지스(Total Energies)와 공동 프로젝트로 POE 파일럿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고부가 소재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6월29일 대산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 POE 파일럿 플랜트는 생산능력 200톤에 주요 공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로 2021년 8월부터 약 18개월간 340억원이 투입됐다.
POE는 기존 PE(Polyethylene) 대비 밀도가 낮고 탄성이 높으며 충격 강도가 우수해 자동차 내외장재, 식품 포장재, 신발, 전선 등의 소재로 사용되고 최근 태양광 패널용 필름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LG화학이 29만톤,  SK지오센트릭이 20만톤을 가동하고 있다.
넥산트(Nexant)에 따르면, 글로벌 POE 시장은 2030년까지 63억달러(약 8조2467억원)로 연평균 6.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한화와 토탈에너지스가 50대50 지분을 보유한 합작기업이다.
POE는 한화토탈에너지스가 파일럿 공장 건설 및 운영을, 한화솔루션이 생산공정 기술을, 토탈에너지스가  생산에 필요한 촉매 기술을 담당해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뒤 1년 안에 상업 플랜트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10만톤 상업 생산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는 “차세대 태양광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POE 사업 진출을 포함해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