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AM, 3월보다 판매 줄어 … 1분기 NEV 수출 123% 급증
화학뉴스 2023.06.30
중국은 자동차 시장 회복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2023년 1-3월 자동차 판매대수 및 수출대수가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2022년 봉쇄 조치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전월대비로는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2023년 4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215만대로 전년동월대비 82.7% 급증했으나 3월에 비해서는 10% 이상 줄어들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신에너지 자동차(NEV)는 4월 판매가 63만6000대로 2.5%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년동월대비 110% 증가했으나 봉쇄조치의 영향을 감안하면 당연한 수준의 증가율로 판단된다.
부동산과 스마트폰, 전기 시장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직 신에너지 자동차만이 희망이었으나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세관은 1분기 수출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총수출은 7조6700억위안(약 1376조7650억원)으로 10.6% 증가했으며 자동차 수출 역시 149만대로 76.5%, 전기자동차(BEV)는 46만2000대로 122.9% 폭증했다.
특히, 4월 전기자동차 수출은 전월대비 약 3.5배인 11만대에 달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대 수출입 물동량을 자랑하는 상하이(Shanghai) Waigaoqiao 항구에서는 2023년 초부터 줄지어 수출을 기다리는 자동차가 1만대를 초과하고 있다.
Waigaoqiao 항구는 중국 1분기 자동차 수출실적이 23만대를 초과했으며 40%를 차지한 신에너지자동차는 주로 유럽, 동남아시아, 남미, 중동 등으로 수출했다. (Y)
표, 그래프: <중국 자동차 생산·판매 변화(2023년)>
<화학저널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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