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T Global Chemical(PTTGC)이 플래스틱 재활용 사업 밸류체인을 확대한다.
타이 국영 석유화학기업 PTTGC는 타이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라용(Rayong) 공장에서 소비자가 배출한 폐플래스틱을 원료로 생산하는 재생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의 식품접촉용도 이용을 인가받았다고 발표했다.
PTTGC는 라용 공장의 합병 파트너인 오스트리아 용기 생산기업과 재생 PET를 사용한 포장재 브랜드를 출시해 판로 확대를 꾀한다.
해당 사업에서 그룹의 재활용 능력을 2025년까지 3만톤 늘려 7만5000톤으로 만들 계획이며 2023년 내로 미국 진출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PTTGC는 알프라(Alpla)와 합작한 엔비코(Envico)에서 생산량 3만톤의 재생 PET 설비와 1만5000톤의 재생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PTTGC는 타이에서 재생 PET를 식품용기 포장자재로 보급하기 위한 브랜딩 활동에 힘을 쏟고 있으며, 플래스틱 용기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알프라와 패키지 개발에서도 연계해 InnoEco를 설립했고 폐플래스틱 감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하는 용기로 식품 및 음료 생산기업의 채용을 노리고 있다.
PTTGC는 소비자를 포함한 의식개혁을 중시하고 있다.
PTTGC는 소비자가 배출한 플래스틱 쓰레기 분별회수부터 재생소재 업사이클링까지를 망라하는 플랫폼 YOUTURN을 운영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단위로 사용한 플래스틱 병의 압축기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회수와 이용 및 활용도 장려하고 있다.
재생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에도 진출한다.
PTTGC 미국법인은 2022년 오하이오 중부에서 고형폐기물 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앙 오하이오 고형폐기물국(SWACO)과 공장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고 폐기물 회수업자와도 각서를 체결해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2023년 초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연내에는 미국 진출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