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이 포장재 재활용 사업을 강화한다.
네덜란드 라이온델바젤과 농업용 필름 재활용 메이저 AFA Nord는 50%씩 출자해 상용화 후 연질2차 포장 폐기물 재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합작기업 LNF Nord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와 LDPE(Low-Density PE) 폐기물을 연포장용 고품질 플래스틱으로 재생하는 프로젝트로 2025년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독일 북부에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스트레치 필름, 쉬링크 필름 등 2차 플래스틱 포장은 주로 포장되는 상품을 고정하고 보호하며 운송·보관 과정에서 오염 및 손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사용된다.
기존에는 소재를 재활용해도 포장 산업계의 강도와 투명성 요건을 만족하는 고품질 원재료를 획득하기 어려웠으나 신규 재활용 설비는 재생 LLDPE 및 LDPE를 2만6000톤 생산할 방침이다.
AFA Nord와 관련기업이 원료 폐플래스틱 포장을 공급하고 라이온델바젤이 Circulen Recover 시리즈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라이온델바젤 관계자는 “재활용 LLDPE와 LDPE를 공급해 라이온델바젤의 재생 HDPE(High-Density PE) 및 PP(Polypropylene) 그레이드로 구성된 Circulen Recover 시리즈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FA Nord는 독일에서 유일한 농업용 필름 재생공장을 오랫동안 가동하고 있으며 재활용 소재 생산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