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Monoethylene Glycol)는 하락이 불가피했다.
아시아 MEG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중반을 넘어섰으나 7월 초 연속 급등한 후유증으로 구매수요가 줄어 하락했다.

MEG 시세는 8월4일 CFR China가 톤당 473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478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8월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6.24달러로 상승했으나 바이어들이 고공행진의 후유증으로 구매를 줄이면서 하락했다.
MEG와 함께 폴리에스터(Polyester)의 원료로 투입되는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도 CFR Chima 79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MEG는 2023년 1월 말 CFR China 톤당 533달러로 올라선 이후 3월부터 하락을 거듭했으나 다운스트림이 재고 보충을 시작하면서 반등에 성공했고 480달러 후반까지 올라섰으나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810달러로 40달러 상승했으나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CNOOC & Shell Petrochemicals은 7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광둥성(Guangdong) 소재 No.1 MEG 40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다.
한편, 인도라마(Indorama Ventures)는 미국 루이지애나 레이크찰스(Lake Charles) 소재 MEG 31만5000톤 플랜트를 8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