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킹파과학기술(Kingfa Sci & Tech)이 2030년까지 글로벌 500대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 주목된다.
킹파과학기술은 중국 컴파운드 메이저로 2030년 포츈(Fortune)이 선정하는 글로벌기업 중 상위 500사 안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의료‧헬스케어 100억위안, 그린 석유화학 400억위안, 신소재 300억위안, 컴파운드 800억위안으로 구성된 매출액을 총 1600억위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중국 및 해외에서 컴파운드 및 재생수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컴파운드는 중국‧해외에서 공장 18개를 가동하며 생산능력 250만톤을 확보하고 있으며 베트남에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신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폴란드에서는 2024년 봄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최근 인디아, 말레이지아 공장 증설과 하이난성(Hainan) 신규 공장 건설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점을 갖춘 PP(Polypropylene) 외에 폐자재를 회수하고 재자원화하는 PCR(Post Consumer Recycled)을 통해 PE(Polyethylene) 등 재생수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자동차용 컴파운드 판매량이 61만톤으로 전년대비 26.2%, 전기‧전자용은 16만톤으로 36.2% 늘어 전체 컴파운드 판매량이 174만톤으로 12.8% 증가했다.
재생수지는 중국과 해외에서 신증설 투자를 가속화해 2025년 생산능력 100만톤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광둥성(Guangdong) 칭위안시(Qingyuan) 소재 25만톤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35만톤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장쑤성(Jiangsu) 쉬저우시(Xuzhou) 15만톤 플랜트는 45만톤으로 대폭 증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생산능력을 20만톤으로 확대한다.
재생수지 생산량은 2021년 기준 PP가 26%, PE 19%,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16%, PC(Polycarbonate) 15%, PS(Polystyrene) 13%, 나머지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이다.
최대 수요처인 가전용이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포장, 자동차 용도가 뒤를 잇고 있다.
2021년 전체 재생수지 판매량은 18만톤으로 31.2% 증가했다.
칭위안, 장쑤성 피저우시(Pizhou)에서 전처리 공정을 가동하고 있어 처리능력은 12만톤이며 식품용 그레이드 생산라인을 건설함으로써 PE, PP 대체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재 생산하고 있는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뿐만 아니라 PLA(Polylactic Acid)까지 상업화해 컴파운드 생산기업에서 종합 수지 생산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