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말레이지아와 추진하고 있는 이산화탄소(CO2) 포집‧활용 프로젝트가 대규모화되고 있다.
SK에너지, SK어스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말레이지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이 참여하고 있는 셰퍼드(Shepherd) CCS 프로젝트에 한국석유공사, 한화, 에어리퀴드(Air Liquide)코리아, 쉘(Shell) 등이 새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퍼드 CCS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국내 허브에 집결시킨 후 말레이지아로 이송·저장하는 아시아 국가 간 CCS 허브 프로젝트로 밸류체인 전주기 개발이 동시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참여기업들은 2022년 8월 사업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허브 부지와 말레이지아 탄소 저장소를 각각 1곳 이상 잠정 확정한 바 있다.
앞으로는 신규 참여기업들과 함께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해 국내 허브 부지와 말레이지아 탄소 저장소를 추가로 모색하는 한편, 사업 계획 보완·강화를 통해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프로젝트 참여기업이 늘면서 기술력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고 잠재 탄소 포집원도 확보하게 돼 사업 추진이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규 참여기업들은 분야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추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