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7.1%에 에틸렌 생산량 38만톤 불과 … 석유화학 생산 급감
화학뉴스 2023.08.14
일본이 에틸렌(Ethylene) 생산을 대폭 감축했다.
일본은 2023년 6월 에틸렌 생산량이 38만28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1.2% 급감했고 5월과 비교해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틸렌 생산용 스팀 크래커 가동률은 77.1%로 급락하며 손익분기점 기준 90.0%를 11개월 연속 하회했을 뿐만 아니라 80.0%도 붕괴됐다.
정기보수 실시 크래커가 1기뿐으로 2022년 6월에 비해 적었기 때문에 크래커 대부분이 가동률을 감축함에 따라 생산량이 함께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석유화학제품 생산량 역시 에틸렌과 함께 감소추세를 계속했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 HDPE(High-Density PE), PS(Polystyrene), SM(Styrene Monomer), VCM(Vinyl Chloride Monomer), MMA(Methyl Methacrylate) 등 13개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이 감소했고 PP(Polypropylene), PVC(Polyvinyl Chloride), EO(Ethylene Oxide), EG(Ethylene Glycol) 등 4개는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DPE와 HDPE, PP, PS 등 4대 주요 수지는 기계부품용 수요가 꾸준했으나 내수 출하량이 대체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LDPE는 생산량이 8만3300톤으로 19.0%, 내수 출하량은 9만6500톤으로 13.0% 감소했고 수출은 1만톤으로 12.0% 증가했다.
HDPE는 생산량이 2만8700톤으로 48.0% 격감했고 내수 출하량은 5만1100톤으로 13.0%, 수출은 4900톤으로 14.0% 감소했다.
PP는 생산량이 14만4200톤으로 6.0% 증가했으나 내수 출하량은 17만3400톤으로 3.0% 감소했고 수출이 6400톤으로 21.0% 급감했다.
PS는 건강음료 용기 등 포장용 수요가 일부 호조를 나타냈으나 생산량이 4만2400톤으로 33.0% 급감했고 내수 출하량은 4만8300톤으로 4.0% 감소한 가운데 수출 역시 2200톤으로 54.0%나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스팀크래커 가동률 변화>, <일본 석유화학 생산량(2023.6)>
<화학저널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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