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자주개발율 상승세
해외유전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의 영향으로 투자비 회수가 큰폭으로 증가하자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지원비율을 10%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2000년 우리나라의 석유자주개발율은 총생산량 1억4916만2000배럴 중 1739만1000배럴로 2000년 우리나라 원유수입량 8억9370만배럴의 2%를 점유해 1999년말 1.7%보다 0.30 상승했다. 2000년말까지 총생산량은 11억6700만배럴이며 한국 몫은 1억3300만배럴이다. 산자부가 2000년 해외석유개발사업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36개국 98개사업을 추진해 현재 23개국 53개사업을 진행중이며 총투자비 32억700만달러 중 78%에 해당하는 25억900만달러를 회수했고, 2000년 원유수입량의 373일분에 해당하는 9억1600만배럴(원유 3억800만배럴, 가스 6억800만배럴)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유가의 영향으로 투자비 회수가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0년 회수자금은 4억6400만달러로 1999년 2억3700만달러보다 49% 증가했다. 마리브유전 총투자액 6억6900만달러 중 211%에 해당하는 14억1100만달러를 회수했고, 칼타유전 투자액 6000만달러의 155%에 해당하는 9300만달러, 페루8유전 투자액 3억6500만달러의 109%에 해당하는 3억9700만달러를 회수했다. 해외석유개발사업 투자액 32억700만달러 중 22%에 해당하는 7억1800만달러를 정부(에특융자)에서 융자 지원했고 나머지 78%는 기업체에서 자체 조달했다. 2000년에는 투자액 3억3500만달러 중 8400만달러를 에특융자했다. 산자부는 그동안 외환위기 및 기업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많았던 기업의 투자가 크게 위축됐으나 최근 고유가 등에 따른 석유개발 참여기업의 수익증가로 투자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하도록 유도해 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전체 투자비 중 22%에 불과한 정부지원비율을 10% 정도 상향조정하고 현재 1700억원의 해외자원개발 예산을 2003년까지 3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2010년 자주개발 목표 10%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00년말 해외석유개발사업 진출은 36개국 98개사업이며, 진행사업은 23개국에서 생산 19개, 개발 4개, 탐사 30개 사업으로 53개사업을 추진중이며 27개국 45개 사업은 종료한 상태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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