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신유동)는 맥신(MXene) 대량생산이 기대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인디아 협력센터 연구진은 맥신 표면의 분자 자기수송 특성을 활용한 분석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분자 분포를 간단히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불가능했던 대량생산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맥신 관련 고분자 나노 복합체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휴비스와 나인테크, 경동인베스트 등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로 높은 전기전도성을 갖추고 여러 금속 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반도체, 센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된다.
연구팀은 분자에 따라 전기전도도 또는 자기적 특성이 다른 사실에 착안해 2차원 소재 물성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기압과 상온에서 맥신에 흡착된 분자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
또 반도체 물질의 전하 운반 특성을 나타내는 물리적 상수인 홀산란인자 값에 따라 고성능 트랜지스터, 고주파 생성 소자, 열전소재, 자기센서 등 맥신의 응용 분야가 달라지는 가운데 표면 분석 결과 자기수송에 영향을 미치는 홀산란인자가 표면 분자 종류에 따라 변한다는 점을 예측함으로써 응용 가능한 소자의 크기 및 필요 전력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한동안 급등세를 계속했던 초전도체 관련주 상승이 둔화됐으나 휴비스 뿐만 아니라 엑스페릭스 등 에어로젤(Aerogel), CNT(Carbon Nano Tube) 섬유 등 신소재 테마주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에어로젤은 젤 구조를 유지하면서 구조 내 액체를 공기로 대체해 얻은 고다공성 나노 구조체로 95% 이상 기체로 구성돼 공기처럼 가볍고 미세입자나 열을 거의 흡수하지 않으며 내열성이 높아 전자제품부터 건축자재, 의료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NT섬유는 내부가 비어 있는 CNT 결정 형태와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강철의 100배 이상 강한 강도를 가지며 구리 수준의 전도성과 다이아몬드 수준의 높은 열전도성을 갖추어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