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기업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친환경 화학제품 생산 협력을 강화한다.
미츠비시케미칼(MCC: Mitsubishi Chemical) 그룹과 인펙스(INPEX)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Abu Dhabi)에서 이산화탄소(CO2)와 그린수소 베이스 메탄올(Methanol) 경유 PP(Polypropylene) 생산 프로젝트를 공동 조사한다.
아부다비 국영 석유기업 ADNOC 그룹의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Masdar를 파트너로 선정됐고, 세부사항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2024년 초까지 조사를 완료하고 사업화 단계로 이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세계 최초로 그린수소와 이산화탄소 베이스 E-메탄올을 경유한 상업 수준의 PP를 생산하게 된다.
그린PP 사업화를 검토해온 미츠비시케미칼 그룹과 인펙스가 ADNOC에게 공동조사를 요청했고, Masdar는 재생가능에너지 산업계에서 17년 이상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2030년까지 그린수소 생산능력 100만톤 체제를 정비할 예정이다.
Masdar로부터 그린수소를 조달하며 이산화탄소 조달 및 E-메탄올과 프로필렌(Propylene), PP 등 유도품제품 생산 프로세스를 검증하고 아울러 사업 전체에 대한 경제성과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메탄올로부터 PP를 유도하는 프로세스는 미츠비시케미칼 그룹과 JGC가 공동개발한 DTP 프로세스를 채용할 예정이다.
천연가스 및 바이오매스, 폐플래스틱 등 폐기물로부터 합성가스를 경유해 생산하는 메탄올을 원료로 프로필렌(Propylene) 고수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펙스는 아부다비에서 5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정부 및 현지기업들과의 강력한 연결고리가 강점으로 평가되며 3광구에서 원유 채굴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ADNOC와도 연계한 경험이 있다.
인펙스는 그린PP 계약과 함께 Masdar와 그린수소 및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메타네이션(Methanation) 사업 구현을 위한 공동조사에도 합의했다.
E-메탄(Methane) 생산을 시작으로 일본으로 운송하는 밸류체인 구축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수입한 메탄은 도시가스 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