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가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방진복용으로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을 수거해 만든 리젠 섬유를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Taylor)에 건설하고 있는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할 방진복 및 방진모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리젠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을 획득한 PET병 리사이클 섬유이며 방진복, 방진모 제작은 산업용 의류 제조 전문기업 케이엠(KM)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티앤씨는 테일러 공장 방진복 제작을 위해 약 30만개의 폐PET병을 재활용했으며 소나무 13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CO2)와 동일한 수준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효성티앤씨는 2023년 3월에도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제작한 친환경 방진복을 공급한 바 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리젠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산업용 의류에 리젠 적용을 확대해 글로벌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경영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