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은 3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조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770억원으로 적자 폭이 175억원 확대됐고 5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초소재 사업은 영업적자가 828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종료하며 석유화학제품 수요 회복이 기대됐으나 실제로는 리오프닝 효과가 미미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다만, 3분기에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영향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스페셜티 소재 수요가 되살아나고 나프타(Naphtha)와 LPG(액화석유가스) 등 NCC(Naphtha Cracking Center) 원료가격이 상반기보다 하락함으로써 10월 초까지 수익 개선 효과가 이어져 롯데케미칼이 3분기 영업이익으로 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중국 수요 둔화 및 대규모 신증설, 고유가 등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9월 초 0.35배 수준까지 떨어졌다”면서도 “비정상적인 저가 상황이며 중국 경기 부양과 3분기 흑자전환 등을 고려할 때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