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월9일부터 거래 금지 … 플래스틱·고무 거래 제한적
화학뉴스 2023.10.13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화학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유럽·미국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에 대한 상품 및 서비스 공급을 금지했다. 특히, 정부가 2023년 7월28일 금지품목 추가를 결정함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거쳐 8월9일부터 추가적인 제재를 시행해 플래스틱, 고무, 관련제품에 이르기까지 수출을 금지했다.
플래스틱은 PP(Polypropylene), PS(Polystyrene), PVC(Polyvinyl Chloride), PC(Polycarbonate) 등과 대상품목을 이용해 제조한 욕조·세면대 등 수도·위생용품이 포함됐다.
고무는 합성고무, 배합고무 뿐만 아니라 호스, 벨트, 개스킷(Gasket), 실링, 타이어 등이 목록에 추가됐다.
하지만, 일본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일본과 러시아는 원래부터 거래량이 적었고 2022년 대부분의 거래를 중단했으며 일부 현물거래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일본은 러시아 석유화학 메이저 시부르(Sibur)로부터 IR(Isoprene Rubber)을 일정량 수입했으나 이마저도 2022년 가을 이후 거래가 끊긴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인 2019년 러시아에 폐PS 1276톤을 수출했으나 2022년 553톤, 2023년 1-7월 115톤으로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Y)
표, 그래프: <러시아의 일본산 폐PS 수입 변화>
<화학저널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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