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화장품 패키지 분야 친환경 전환을 주도한다.
LG화학은 아모레퍼시픽과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이 재활용, 열분해유, 바이오 베이스 플래스틱 원료를 공급하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용기에 PCR(Post Consumer Recycle) PE(Polyethylene)를, 뚜껑에는 PCR PP(Polypropylene) 적용을 시작으로 바이오 원료, 열분해유 베이스 플래스틱 등 친환경 소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최종사용자의 피드백을 공유해 친환경 소재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공급 △수거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SCM유닛장 강명구 전무는 “양사의 친환경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화장품 생태계 모두와 손을 맞잡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LG화학 NCC/PO사업부장 양선민 전무는 “양사가 친환경 시장확대를 위해 손을 잡은 것에 의미가 크다”며 “LG화학은 수요기업 맞춤형 친환경 플래스틱 시장을 선도하고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2023년 3월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착공을 통해 탄소중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 및 바닥재를 출시하고 재활용 플래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 셋톱박스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