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대표 백진우·이만우)이 바이오 베이스 원료 공급망을 확보했다.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은 핀란드 UPM의 바이오 MEG(Monoethylene Glycol) 브랜드 바이오퓨라(BioPura) 국내 독점 유통기업으로 선정됐다.
UPM이 공급하는 바이오 MEG 바이오퓨라는 지속가능한 산림에서 얻은 인증된 목재 베이스 바이오매스 원료로 식량자원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UPM은 탄소제로(Carbon Zero) 공정을 통해 기후중립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탄소 감축 조치로 탄소 네거티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성케미컬은 UP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 MEG 바이오퓨라 국내 보급을 확대하고 바이오퓨라를 적용한 지속가능한 신소재 개발에 함께할 파트너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UPM과의 파트너십으로 국내에 목재 베이스 재생가능 원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파트너가 UPM의 바이오 MEG 바이오퓨라를 적용한 친환경제품을 개발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뒤이치 UPM 부사장은 “동성케미컬과의 파트너십은 UPM의 재생가능 화학제품 출시와 고부가, 친환경 화학제품의 새로운 카테고리 확립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아시아 신발, 섬유 시장의 다양한 수요기업을 위한 대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성케미컬은 신발 소재를 비롯한 자동차 내장재, 접착제 등에도 바이오퓨라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친환경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