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윈(대표 남용현)이 실리콘(Silicone) 음극재 생산에 나섰다.
트루윈은 대전에서 수열합성 방식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 생산의 토대가 될 트루윈-엔엠테크 제1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2023년 말 생산라인을 건설하며 △고용량 실리콘 산화물 공장 △트루윈-엔엠테크 기술연구소 △대형 연속식 양산라인 △대형 실험동 △창고동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프로티앤씨가 음극 소재, 재활용 흑연-실리콘 산화물 양산을 위해 기계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실제 자동차 적용을 위한 배터리 셀 개발은 중국 파라시스(Farasis)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체 부지를 활용하면 산화물 음극재 150톤 생산이 가능하며 중국, EU(유럽연합), 미국 수출을 위한 전지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트루윈 파트너 엔엠테크는 고체-고체 결합을 통해 만들던 기존 음극재 제조 방식을 사염화규소(SiCl4)와 EG(Ethylene Glycol) 액체끼리 결합하는 화학반응으로 바꾸어 원자재 가격을 절감하는 수열합성 방식으로 음극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트루윈-엔엠테크는 대전공장의 제조공정 온도를 기존 대비 섭씨 450-700도 낮추는 저온 열처리로 구축해 기존 국내 대기업에서 개발한 음극재와 비교해 30% 이상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루윈-엔엠테크 관계자는 “대전 제1공장 개소는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에 따른 결과물로 차세대 신규 음극재 개발과 LiB(리튬이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시너지를 활용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2차전지 및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