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폭락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1달러대로 폭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심리 위축과 공급과잉, 중국 내수가격 하락으로 폭락했다.

PVC 시세는 10월18일 CFR China가 톤당 750달러로 50달러, CFR SE Asia는 755달러로 60달러 폭락했다. CFR India도 760달러로 40달러 폭락했다. 유럽은 10월20일 FD NWE 톤당 930유로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10월1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1.50달러로 6달러 가까이 폭등했으나 중국 내수가격 하락, 매수심리 위축과 공급과잉으로 폭락했다. 일부 원료가격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타이완 메이저는 11월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의 중국 공급가격으로 톤당 745달러를, 동남아에는 740달러를 제시했다. 인디아에는 CIF 770달러를 제시해 10월에 비해 100달러 낮추었다. 중국은 750달러 수준을, 미국은 75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인디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10월12일 PVC 공급가격을 kg당 4루피 인하했다.
에틸렌(Ethylene)은 10월17일 CFR NE Asia 톤당 88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 270달러로 5달러, CFR SE Asia 320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VCM(Vinyl Chloride Monomer)도 CFR China가 650달러로 40달러, CFR SE Asia는 675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한화솔루션은 울산 소재 VCM 24만6000톤 플랜트를 11월1일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5975위안으로 5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5825위안으로 25위안 떨어지며 하락세가 계속됐다.
Wanhua Chemical은 에틸렌 베이스 PVC 40만톤 플랜트를 10월9일부터 2주간, Shandong Xinfa Chemical은 카바이드 베이스 PVC 75만톤 플랜트를 10월11일-10월 말 정기보수한다. LG Dagu Bohai Chemical은 PVC 40만톤 플랜트를 10월15일-10월18일 정기보수했다. Xinjiang Zhongtai Chemical은 카바이드 베이스 PVC 60만톤 플랜트를 10월16일부터 약 10일간, Tangshan Sanyou Chemical은 카바이드 베이스 PVC 40만톤 플랜트를 11월4일-11월 말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한편, 신에츠케미칼(Shin-Etsu Chemical)의 자회사 신텍(Shintech)은 텍사스 소재 서스펜션(Suspension) PVC 90만톤 플랜트를 10월부터 4-6주에 걸쳐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