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이두희·허세홍)가 폐플래스틱 재활용 소재로 탄소발자국 제3자 검증을 확보했다.
GS칼텍스는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DNV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에코지앤알과 함께 탄소발자국 검증 의견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GS칼텍스는 자동차 폐플래스틱 재활용 특화기업 에코지앤알과 공동으로 자동차 폐플래스틱 재활용 소재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확립하고 탄소 발생량을 산정해 국내 최초로 DNV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DNV는 1864년 노르웨이에 설립된 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온실가스(GHG) 배출량, 지속가능성 보고서 작성, 공급망 심사, 인권영향 평가 등 제3자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23년 7월 에코지앤알 지분 40%를 인수하고 자동차 폐플래스틱 재활용 소재 사업을 확대한 바 있다.
GS칼텍스가 추진하는 자동차 폐플래스틱 재활용 사업은 에코지앤알이 자동차 폐플래스틱 소재를 GS칼텍스에게 공급하면, GS칼텍스가 자동차·가전 생산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물성 강화 컴파운딩 기술을 적용해 재활용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GS칼텍스가 원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폐플래스틱 재활용 소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신규 생산 PP(Polypropylene) 탄소발자국 대비 약 70% 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국 GS칼텍스 케미칼사업본부장은 “GS칼텍스의 재활용 플래스틱 탄소 발생량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저탄소 소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