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국내 정밀화학기업 한농화성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바스프는 충청남도 서산시, 한농화성과 3600만달러(약 485억원)의 외자 유치협약을 맺고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비이온 계면활성제 공장 1개동을 건설하고 기존 공장을 개조‧증축할 계획이다.
비이온 계면활성제는 생활용품, 의약품, 페인트, 농약 원료, 가죽‧섬유처리제, 금속표면 세정제 등 홈케어, 퍼스널케어, 산업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바스프는 한농화성과 합작투자를 위해 4월 물적분할을 실시했으며 바스프가 51%, 한농화성 49%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기업 바스프 한농화성 솔루션스(BASF Hannong Chemicals Solutions)를 설립했다.
바스프와 한농화성은 각각 1800만달러(약 253억원), 1700만달러(약 232억원)을 투입하고 최신 기술력을 더해 비이온 계면활성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충청남도와 서산시는 공장 건설과 관련된 정부 인허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 시장은 “서산시가 충청남도 경제 발전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농화성은 국책과제 리튬 금속 고분자전지용 전고상 고분자 전해질 소재 합성기술 및 상용화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으로 전고체전지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