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에틸렌 43만2100톤 생산 … LDPE‧HDPE‧PP는 감소세 계속
화학뉴스 2023.11.06
일본이 에틸렌(Ethylene) 감산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은 2023년 9월 에틸렌 생산량이 43만21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6.8% 증가했고 스팀 크래커 가동률은 81.6%로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생산량 증가는 정기보수 크래커가 1기에서 0기로 줄어든 영향이며 가동률은 손익분기점 기준 90%를 14개월 연속 하회할 정도로 감산 체제가 장기화되고 있다.
주요 석유화학제품 생산량 역시 PS(Polystyrene), SM(Styrene Monomer), 벤젠(Benzene) 등 5개는 증가했으나 LDPE(Low-Density Polyethylene), HDPE(High-Density PE), PP(Polypropylene), MMA(Methyl Methacrylate), EO(Ethylene Oxid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 12개는 가동률이 하락하며 생산량 감소가 이어졌다.
다만, 4대 수지는 용도별 수요에 따라 출하량에 큰 차이가 있었다.
LDPE는 생산량이 7만7100톤으로 9.0%, 출하량은 9만4600톤으로 7.0% 감소하는 등 필름용을 중심으로 침체가 계속된 반면, HDPE는 중공성형용 수요가 급증하며 생산량이 5만2500톤으로 20.0% 급감한 속에서도 출하량은 5만4100톤으로 2.0% 증가했다.
PP는 포장 관련 수요 부진이 여전하나 사출성형용 수요가 호조를 나타낸 영향으로 생산량이 17만6100톤으로 8.0% 감소한 가운데 출하량은 17만9000톤으로 2.0% 늘었다.
PS는 생산량이 5만3700톤으로 23.0% 급증했으나 모든 용도에서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출하량은 4만7200톤으로 10.0% 감소했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스팀크래커 가동률 변화>, <일본 석유화학 생산량(2023.9)>
<화학저널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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