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국제유가는 중국 수출 부진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로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81.61달러로 전일대비 3.57달러 폭락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3.45달러 떨어져 77.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85달러 급락해 85.04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출액이 3달째 감소함에 따른 경제 회복 및 원유 수요 둔화 우려로 폭락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10월 수출액이 2748억3000만달러(약 559조원)로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인 3.3% 감소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수입액은 내수 개선에 따라 2183억3000만달러(약 285조원)로 3.0%, 원유 수입량은 1158만배럴로 13.5%로 증가했으나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지 못했다.
더불어 중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로 경기 위축 국면(PMI 50 이하)에 진입했다.
한편,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2023년 금리 인상 중단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Neel Kashkari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5.500으로 전일대비 0.27%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11월 월간보고서에서 미국의 2023년 총 원유 소비량이 10월 예상치인 10만배럴 상승과 달리 3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도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아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