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 플래스틱은 적용범위 확대가 기대된다.
아이카(Aica Kogyo)는 리그닌(Lignin)을 사용해 바이오매스 페놀수지(Phenolic Resin)를 개발했으며 합판용 접착제로 공급하는 한편 공업용으로 바이오매스 비율을 40-50%까지 올린 그레이드 제안을 시작했다.
해외에서는 합판용을 중심으로 동남아에 그린페놀(Green Phenol)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또 옥수수 베이스 원료를 사용한 멜라민 화장판은 종이 성분 부분을 포함해 바이오매스 비율을 75%까지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이카 그린페놀은 과거 대부분 소각‧열회수됐던 리그닌을 원료로 사용한 페놀수지로 2022년 6월 합판 및 LVL(단판적층재)용 접착제에 적용해 일본 유기자원협회 인증시험에 합격했으며 바이오매스도 15% 이상에 주어지는 바이오매스 마크를 취득했다.
아이카는 예전부터 목재에 강하며 2015년 레조낙(Resonac: 당시 Showa Denko) 사업 인수, 2021년 DIC 상표권 취득 등을 거치며 공업용 바이오매스 그레이드 제안도 시작했다.
공업용은 합판용보다 바이오매스 비율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며 수요기업 평가를 진행하며 기존 소재와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멜라민 화장판도 바이오매스도를 높이는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2023년 2월 옥수수 심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 프란(Furan)을 이용해 바이오매스도 75% 그레이드 개발에 성공했으며 양산화를 목표로 스케일업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멜라민 화장판은 인쇄지‧크래프트지에 멜라민, 페놀수지를 함침시키기 때문에 종이 부분도 바이오매스도 계산에 포함된다.
해외 자회사 AAP(Aica Asia Pacific)에서는 현지 수요에 맞추어 바이오매스 플래스틱 적용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동남아는 바이오매스 자체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으나 코스트 감축 니즈가 커 코스트다운에 도움이 되는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현지 정부가 생육이 빠르고 친환경적인 대나무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대나무용 접착제 시장이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나무는 당분을 포함하고 있어 접착이 어려운 편이나 Aica Gungdong을 통해 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요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품질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