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고려아연(대표 최윤범‧박기덕)이 니켈 생산기업 켐코의 지분을 인수했다.
고려아연은 세계 최대 원자재 거래 중개기업인 트라피구라(Trafigura)와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을 위해 185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황산니켈 생산기업 켐코의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고려아연은 1480억원을 투자해 켐코 지분을 기존 35%에서 64%로, 트라피구라는 370억원을 투입해 13%로 높였으며 양사는 투자금을 울산 온산단지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 공사 비용 및 초기 운전 자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트라피구라는 연간 2만-4만톤의 니켈을 제련소에 공급하고 켐코가 생산한 황산니켈의 20%를 확보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의 안정적인 조달 기반을 마련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처는 물론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을 집약한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