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대표 나경수)이 폐플래스틱 기술을 선도하며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관련 세션을 주관한다.
SK지오센트릭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포스트 플래스틱 시대의 준비 세션을 주관하고 민·관·학 관계자들에게 현재 울산에 건설하고 있는 플래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폐플래스틱 이력 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울산ARC는 세계 3대 CR(Chemical Recycle) 기술인 열분해 및 후처리 기술, 고순도 PP(Polypropylene) 추출, 해중합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플래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로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해 2025년 말 완공할 예정이며 폐플래스틱 처리량이 32만톤으로 국내에서 1년 동안 소각 또는 매립하는 폐플래스틱 350만톤의 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대 기술을 1곳에서 구현하는 복합 재활용 단지는 울산ARC가 최초이며 비닐이나 복합 플래스틱, 오염된 소재, 유색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 등 기존에 재활용이 어려웠던 플래스틱도 원료와 동등한 수준으로 사실상 무한하게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는 “다방면의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폐플래스틱 문제 해결 방법을 논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폐플래스틱을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무한자원 사업 모델을 통해 플래스틱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11월 PP 소재 25kg 포장재를 사용하는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PIR(Post Industrial Recycle) 잔여 플래스틱을 재활용해 포장재를 생산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