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PFAS(Polyfluoroalkyl Substance) 규제 대응을 가속화한다.
랑세스는 물에서 PFAS와 같은 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음이온교환수지 신제품 레바티트 모노플러스(Lewatit MonoPlus) TP 109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PFAS는 불소를 포함한 화합물로 물, 기름, 화학물질, 열 등에 반응하지 않고 방수성, 내열성, 내화학성 등이 뛰어나 산업에 널리 활용된다.
하지만, 자연 분해되지 않아 인체나 환경에 축적되는 문제가 있어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PFAS 사용을 제한하는 규제 도입을 추진하
고 있다.
랑세스의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109는 물 속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다공성 음이온교환수지로, 특히 PFAS 농도가 10ppb(1000조분의 1)를 초과하는 물을 정제할 때 적합하다.
PFAS 제거에 맞춤형 솔루션 설계가 가능하며 PFAS 농도가 높을수록 수지를 재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높은 선택성과 우수한 동역학, 높은 내오염성을 가지며 입자 크기가 균일해 우수한 성능을 보장한다.
신제품은 다양한 PFAS 외에도 질산염, 브롬산염, 염소산염, 과염소산염 등 복합 음이온이나 고농도 수산화나트륨 내 염소산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랑세스코리아 액체정제기술 사업부 김도형 상무는 “영원한 화학물질로도 불리는 PFAS는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성으로 지하수나 폐수의 정화 과정에서 반드시 제거돼야 하는 유해물질”이라며 “랑세스 이온교환수지 신제품이 PFAS 등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맞춤형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랑세스는 PFAS 제거를 위한 다양한 수처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겔타입 강염기 음이온교환수지 레바티트 TP 108 DW는 10ppb 미만 농도에서도 PFAS를 제거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선택성을 가지고 미국의 음용수 관련제품, 소재, 부품에 대한 안전성 기준인 NSF/ANSI/CAN 표준 61 인증을 받아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의 음용수 품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약염기 음이온교환수지 레바티트 MP 62 WS는 PFAS에 심하게 오염된 침출수를 전처리하는데 활용 가능하고, 강염기 음이온교환수지 레바티트 K 6362는 오염수의 최종처리 단계에 적합하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