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드 섬유는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3년 12월14-15일 주최한 폴리머교육(Ⅲ)-복합재 특성 및 성형기술에서 이민성 휴비스 팀장은 아라미드 시장에 대해 “소재의 특성을 파악하고 대상 시장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라미드는 글로벌 생산능력이 2022년 파라계 8만톤, 메타계 5만5000톤 수준이며 수요는 각각 6만5000톤, 4만5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라미드 섬유는 석면이 환경규제 물질로 문제가 되면서 대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슈퍼섬유 가운데 강도, 내열성, 난연성 등이 제일 우수한 PBO(Polypara-Phenylene Benzobis Oxide), PBI(Polypara-Phenylene Benzimidazole)는 개발 당시 가격이 킬로그램당 250달러에서 현재 125달러로 떨어졌으나 경쟁 소재 대비 10배 이상 비싸 실제 거래량은 250톤에 미치지 못한다.
반면, 아라미드 섬유 원사격은 파라계가 20-26달러, 메타계가 16-18달러이다.
파라 아라미드는 슈퍼섬유 가운데 성능이 우수하면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강력한 소재로 시장규모가 제일 크고 생산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HMWPE(Ultra 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는 최경량성 슈퍼섬유로 각광받고 있으나 낮은 내열성으로 용도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아라미드는 강도가 메타계 약 2.9-7.2그램, 파라계 약 20-28그램 강도를 보유했으며 연속 사용 온도는 섭씨 204도, 177도로 고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돼도 물리적 성능이 떨어지지 않고 대기 중에는 불을 붙여도 발화하지 않는다.
이민성 팀장은 “복합소재의 기술 개발 전망 키워드는 Greener, Lighter, Zero-Emission이며 환경을 고려한 소재 친환경화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경량화 그리고 이산화탄소(CO2) 발생량 최소화를 위한 복합소재 기술 개발로 방향을 맞춰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지원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