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화학제품 생산량이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9월 경제통계에 따르면, 2023년 7-9월 GDP(국내총생산)는 31조9992억위안(약 5827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다.
매출 2000억위안 이상 대기업을 상대로 한 부가가치총액 증가율은 4.5%를 나타냈다. 9월 제조업 전체 부가가치총액은 5.0% 증가했으며 41개 산업계 가운데 26개 분야가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화학원료·화학제품 생산은 13.4% 급증했으며 석유·천연가스 채굴산업이 3.4%, 자동차 제조업이 9.0% 증가했으나 의약은 7.7% 감소했다.
원유가공량은 6362만톤으로 12.0% 급증했고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이 264만톤으로 5.7%, 가성소다(Caustic Soda)가 346만톤으로 2.6% 증가해 업스트림 분야 성장이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생산대수는 283만대로 3.4% 증가했으며 신에너지 자동차(NEV)가 84만대로 12.5%, 스마트폰이 1억1339만대로 3.2% 증가해 8월에 비해 증가율이 약 2%포인트 확대됐다.
집적회로(IC) 생산량은 350억개로 13.9%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태양광 패널은 5140만kW로 65.4% 폭증했다.
반면, 화학제품 수요처인 부동산 부진은 계속돼 중국 전국 부동산 개발투자액 증가율이 마이너스 9.1%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주택 투자액은 8.4%, 오피스 투자액은 11.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