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대표 심영수)이 열분해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영의 자회사 한국에코에너지가 No.1, 2 열분해 설비 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에코에너지는 2024년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코에너지가 2023년 11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실시한 No.1, 2 열분해 설비 설치검사에서 최종 합격통지를 받음에 따라 영천시는 가동을 승인했고 공장 가동에 필요한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열분해유 양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에코에너지는 2024년 하반기까지 생산설비 2기를 추가로 건설하고 현재 1100평대 수준인 영천공장 부지를 확장해 2026년 상반기까지 총 16기의 열분해유 설비를 건설·가동할 계획이다.
열분해유 사업은 다양한 공정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한 대표적인 고수익 사업이며 폐플래스틱 처리 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각종 유상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추출한 고순도 나프타(Naphtha)와 중유는 정유기업에 판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열분해 후 남은 잔사는 아스팔트 소재로 재판매할 수 있다.
한국에코에너지는 영천공장 인근 대형 정유기업들과 열분해유 공급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조만간 수요기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코에너지 관계자는 “2023년 12월 2기 가동을 시작으로 2024년 말 4기, 2025년 말 8기, 2026년까지 총 16기의 열분해유 설비를 확대해 영천공장에서만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며 “열분해유 사업은 대표적인 고부가 사업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45% 이상의 고수익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