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대표 한승욱‧김종완)이 글로벌 리사이클 선도기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DS단석은 IPO(기업공개) 설명회에서 코스피 상장에 앞서 글로벌 리사이클 선도기업으로의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 플래스틱‧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2세대 바이오디젤(Bio-diesel)로 불리는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Hydrogenated Vegetable Oil)에 대한 단계별 투자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HVO는 식물성 유지 뿐만 아니라 동물성 유지도 주원료로 사용할 수 있고 원료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낮으며 일반 디젤과 품질이 유사해 혼합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DS단석은 2024년 HVO 원료 30만톤을 상업화한 후 2026년 HVO까지 자체 생산할 예정이며 전체 생산능력은 50만톤을 계획하고 있다.
또 2024년까지 국내에 LiB(리튬이온전지) 재활용 플랜트를 건설하고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진출로 생산능력을 늘릴 예정이다.
DS단석은 프리 IPO에서 5000억원을 상회하는 시가총액을 인정받았으며 총 공모금액 964억-1086억원으로 122만주를 공모할 예정이고 공모 예정가는 7만9000원-8만9000원선으로 알려졌다.
김종완 대표는 “바이오에너지 사업의 순항으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36.7%를 달성했다”며 “시화‧ 평택공장에 다양한 설비를 보유해 원료별 맞춤 공정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승욱 대표는 “IPO 이후에도 각 사업 부문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해 전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자원 순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