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가 전량 수입하던 보안인쇄용 특수잉크 국산화에 성공했다.
조광페인트는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과 경기도 군포시 조광페인트 R&D센터에서 공동연구개발성과회를 개최했다.
조광페인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2차전지용 소재, 반도체 소재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조폐공사와 2023년 4월부터 6개월 동안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인쇄제품의 내구성과 내오염성을 개선하는 보안인쇄용 특수잉크를 개발했다.
한국조폐공사는 국산화 특수잉크를 순차적으로 보안인쇄용으로 적용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계획이며 선제적으로 다양한 수요처에 기술 제안을 실시해 특수잉크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수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한국조폐공사는 매출의 약 10%를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으며 과거에는 화폐용지, 주화 등을 주로 수출했으나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화폐용 특수잉크, 특수 안료 등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정양진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은 “양사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제품을 위한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다양한 특수잉크를 개발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고 성공적인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