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중국에 종이 40만톤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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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대표 차동천)가 중국의 제지·펄프 유통부문 2위기업인 AEPP(Andover E-Pulppaper)를 통해 중국시장에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40만톤을 수출한다. 한솔제지는 최근 중국 Shanghai에서 AEPP와 연간 4만톤 분량의 종이를 10년간 장기 공급키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4월2일 밝혔다. 4만톤은 현재 가격기준으로 약 2500만달러에 달하며, 10년간 수출액수는 2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양사는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 공동 사용키로 합의했으며 원료 공동구매, 상호 기술교류 등 포괄적인 제휴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 계약 성사를 통해 한솔제지는 중국에 구축된 AEPP의 넓은 유통망을 이용해 수출확대 및 국내 공급과잉 해소에 기여할 수 있게 됐으며, AEPP는 자국 기술로 생산할 수 없던 다양한 품목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AEPP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그룹 계열사로 제지·펄프 무역과 유통이 주요사업이다. 수라바야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제지업, 부동산, 파이낸싱 서비스업을 주축으로 하는 10대그룹 중 하나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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