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미국기업과 지속가능 항공유(SAF) 사업 관련계약을 체결했다.
DL이앤씨는 미국 석유화학‧에너지 기술 전문기업인 KBR(Kellogg Brown & Root)과 ATJ(Alcohol to Jet: 식물 추출 에탄올을 항공유로 만드는 기술)를 활용한 지속가능 항공유 생산 사업의 타당성 조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지속가능 항공유 관련기업에게 ATJ 기술을 활용한 산업 전반에 걸친 전방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항공유 공장의 기본설계(FEED), EPC(설계‧조달‧시공), 시운전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고, KBR은 사전설계 이전 단계인 Pre-FEED를 맡아 원천기술 및 촉매 선정, 유지보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본부장은 “국제적으로 지속가능 항공유 적용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관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항공기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25년부터 지속가능 항공유의 사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며 글로벌 바이오 항공유 생산량은 2025년 80억톤에서 2050년  4490억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