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BPA(Bisphenol-A)가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BPA 중국가격은 9월 중순 한때 톤당 1만2000위안을 돌파했다. 10월 초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수요기업이 구매를 확대한 결과였으나 연휴가 끝나자 수요 약세를 반영해 다시 1만위안 전후로 하락했다.
하락 폭은 11월 초 들어 더욱 확대돼 1만위안이 붕괴됐으며 11월 중순 9400위안까지 떨어진 후 11월 중순부터 중국 대형 플랜트가 정기보수에 들어가자 수요기업들이 구매를 확대하면서 반등했다.
수급 타이트가 발생해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11월 하순 9750위안대를 거쳐 11월 말에는 1만위안대를 회복했고 12월 초 1만300위안대에 정착했다. 심지어 현물거래는 1만2000위안을 넘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보수로 공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다수 플랜트가 트러블로 가동을 중단하자 수급 타이트가 심해졌고 원료가격 상승 역시 BPA 상승세를 유도했다.
다만,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플랜트들이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함에 따라 수급 타이트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에폭시수지(Epoxy Resin)를 비롯한 다운스트림 시황이 여전히 좋지 않아 BPA 공급량을 전부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Y)